[롯데건설] 부산 신흥 주거지에 미니신도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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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조감도)는 3149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부산의 전통적인 부촌인 남구 대연동에서 3000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가 나온다. 롯데건설이 대연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5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21㎡형 3149가구다. 이 중 1866가구가 11월에 일반분양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64.7%(1207가구)이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롯데건설은 앞서 부산에서 대연 롯데캐슬,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 등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대연동 일대는 부산에서 재개발 사업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인근 대연혁신도시와 함께 부산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의 교통 여건은 괜찮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이 도보 거리다. 단지 앞을 지나는 버스를 이용하면 서면, 문현금융단지, 센텀시티 같은 부산 주요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광안대교·동서로·번영로·도시고속도로·황령터널도 가깝다.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어 학부모 관심이 높다. 주변에 연포초, 해연중, 대연·동천·중앙고, 경성·부경대 등 각급 학교가 있다. 인근에 초등학교 예정부지도 마련돼 있다.

 주변에 메가마트와 대연·못골 재래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넉넉하다. 부산문화회관·부산박물관과 같은 문화시설도 가깝다. 여기에 더해 남구청·남부교육청·보건소 등 공공기관이 인접해 행정업무를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인근에 황령산·유엔기념공원·우룡산공원·이기대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롯데건설은 내부 설계에 신경을 썼다. 최근 개발해 특허 출원한 ‘드림 라인월’ 기술이 대표적이다. 거실 벽체의 타일과 타일 사이에 레일을 걸어 입주민이 선반과 수납장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는 단지 규모에 걸맞게 대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단지 안에서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클럽·다목적 GX룸·탁구장·연회실·사우나·맘&키즈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마영균 분양소장은 “하루 평균 600~700통의 문의가 쏟아질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11월 부산 남구 대연3동 209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분양 문의 051-627-3000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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