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갈취·협박 등 악행 저지른 30대 동네 조폭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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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경찰서는 30일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월 강경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를 상대로 숙박비를 뜯어내고 식당의 여종업원이 술시중을 들지 않는다며 대형 유리창을 깨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고향 후배인 김모(33)씨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야구 방망이로 머리 등을 때려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피해를 입은 주민이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범행을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zino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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