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절약, 한푼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을|선우호 반도상사 총무부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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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요즈음 샐러리맨들이 어쩌다 한 자리에 모이면 그 화재는 십중팔구 금리인하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게 마련이다.
『월1%도 안 되는 예금이자를 보고 은행에 예금하느니 차라리 실물투기 하는 편이 훨씬 낫다』는 주장이 나오는가하면 『연 금리가 대폭 내렸다고는 하나 정부가 약속대로 올해 물가를 한자리 숫자 이내로 억제해준다면 실질금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펴는 샐러리맨도 적지 않다.
샐러리맨인 우리들은 물가고처럼 금리인하의 영향을 피부로 느끼기는 둔한 편이다. 어쨌든 우리는 정부·기업·국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당면한 저금리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되리라 생각한다. 먼저 정부에서는 물가를 한자리 숫자 이내로 억제하는데 계속 노력함으로써 국민과 예금자들을 보호하며 저축감소를 최대 억제하고 민간주도형 정책으로 기업이 경제주체로서 일하게끔 필요한 지원을 다해야 하겠다.
이와 같은 경제풍토가 조성 될 때 안정기조를 이루게 될 것이며 기업에 종사하는 우리 샐러리맨들은 물론 건전한 모든 국민은 생활의식의 확립과 근검절약을 통한 소비성함을 억제하여 저축증대를 생활화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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