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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망…장협착증에 이른 원인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7일 향년 46세로 별세한 가수 신해철의 사망원인인 장협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장 이상으로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주말 한 병원에서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협착증은 장이 좁아지다가 막히는 병이다. 장협착증은 장결핵이나 장암, 장궤양같은 병변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복강내 수술의 흔적으로 인해서 생기기도 한다고 전해졌다.

앞서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신해철의 소속사는 “의료진이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지만 장 상태가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지난 2011년 7월 한 방송에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영상으로 남긴 유언에서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다시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와 같은 히트곡을 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장협착증’ [사진 KC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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