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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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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호 18면

퇴원 명령 vs. 입원 명령
미국 양적완화 종결. 시장엔 선생님 없는 자율학습, 사회 첫발과 같은 불안감과 성취감 교차. 중환자실에서 퇴원하라는 명령이고 인위적 부양책이라는 모르핀과의 절연. 반면 난파 지경의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입원 명령받아. 긴급점검을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중.

China Inc., 성장기어 저단감속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7.3% 성장에 성장률 둔화 논쟁. 최소한 ‘묻지마 성장전략’은 폐기된 것에 공감.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2010년 25%대에서 올 9월 16.1%로 계획된 감속. 중국이 질적 성장에 방점을 찍어 ‘묻지마 중국 특수’도 사라지게 됐음에 유의.

사과 폭풍(Apple Storm) 주의보
미국에서만 4000만 대 가까이 팔아 치운 아이폰 6. 겁나는 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선 아직 예열만 한 상태로 판매개시 전. 휘어진다, 유격이 크다는 프로파간다에도 소비자를 이기는 전략은 없는 법. 경쟁사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폭풍 사과문을 준비해야 할지도.

다음 주 preview
테이퍼링 종료선언 예정된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 주목(28~29일). 주말 유로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도 중요. 1.26달러 저지선에 걸려 있는 달러-유로 환율을 시작으로 제2차 강달러 쇼크 가능성 우려. 주 중 미국 내구재 주문 및 주택지수 추이도 살펴야.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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