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죄 많은 일본 통일까지 방해할 건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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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문·사회

● 죄 많은 일본 통일까지 방해할 건가(허문도 지음, 조선뉴스프레스, 440쪽, 1만8000원)=청일전쟁-한일합방-3·1운동-태평양전쟁 등 100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이 오늘날의 한일관계와 한반도 통일에 얼마나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탐구한다.

● 박정희의 기업가적 국가경영과 위기관리 리더십(전대열 지음, 행복우물, 400쪽, 1만4000원)=평생을 직업공무원으로 중소기업정책분야에 종사해 온 저자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조명한다. 박 전 대통령이 18년이라는 집권기간 동안 어려운 조건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는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살핀다.

● 민중의 현실, 생활과 의례(이화형 지음, 푸른사상, 528쪽, 2만6000원)=경희대 한국어학과 교수인 저자가 한국 서민계층의 문화를 의식주와 노동, 세시의례, 일생의례 등으로 나눠 분석한다. 우리 조상의 의례에는 서로를 배려하는 ‘소통의 정신’이 담겨있다고 말한다.

경제·실용

● Joyful 싱글로 가는 쏙쏙골프(김수인 지음, 중앙일보미디어디자인, 266쪽, 8000원)=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싱글로 가는 기술과 전략, 즐겁게 라운딩을 하면서도 스코어를 낮출 수 있는 방법, 유의사항 등을 알려준다. 실전 에피소드가 듬뿍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 안소연의 MC되는 법(안소연 지음, 민음인, 268쪽, 1만3000원)=라디오방송 MC, 성우로 활동해 온 저자가 방송 진행자 지망생들에게 꿈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듣고 따라하기’의 마법을 실천하라, 일간지를 읽어라 등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예술·아동

● 꽃과 나무의 사랑 이야기(조콘다 벨리 글, 바바라 슈타이니츠 그림, 김광규 옮김, 한마당, 30쪽, 1만1000원)=넓은 세상을 보고 싶은 덩굴 식물 부겐빌레아와 그런 부겐빌레아에게 기꺼이 자신의 몸을 내주는 소나무를 통해 사랑에도 거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원로 시인 김광규씨가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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