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조사, 하루 66만여대 통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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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3개 한강다리가운데 제3한강교가 가장 붐비고 러시아워의 혼잡도는 잠수교·성수대교·제3한강교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최근 집계한 한강다리 통행차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연말 현재 제3한강교 통과차량은 하루 10만8천6백95대로 12개의 한강다리 중 통행량이 16·4%를 차지, 가장 통행량이 많았고 그 다음이 서울대교 10만2천8백66대(15·6%) 잠수교 8만6천1백95대(13· 0%) 순이었다.
80년도에는 서울대교통과 차량이 14만1천6백4대로 1위, 제3한강교는 11만8천2백74대로 2위였으나 80년 6월 성산대교와 81년 10월 원효대교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순위가 바뀌었다.
또 피크타임(러시아워)의 시간당 차선별 차량통행량은 잠수교가 1천5백27대로 적정통행량 1천대를 53%나 초과, 가장 혼잡도가 높고, 그 다음이 성수대교(차선당 1천4백45대) 제3한강교(차선당 1전2백11대) 순이다.
한편 12개 한강다리의 하루 통행차량댓수는 모두 69만1천4백33대로 80년의 65만9백73대보다 16%인 1만4백60대가 늘어났다.
81년 말 현재 하루통행차량을 80년도와 비교, 교량별 증감률을 보면 성수대교가 2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광진교가 138%, 잠실대교 127%, 영동교74%, 잠수교가 33%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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