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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산책] 호주 대학과 공동 학위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대전 한남대는 이르면 내년 신학기부터 호주 찰스 스터트 대학(Charless Sturt University)과 '2+2, 3+1 공동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찰스 스터트대 로스 챔버스(Ross Chambers) 부총장이 한남대를 방문, 공동학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남대 학생들은 앞으로 원격강의 등을 통해 본교에서 2년 또는 3년의 교양과 전공 관련 기초과목을 이수하고 찰스 스터트대에서 1년 또는 2년간 전공과정을 수료한 뒤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학위 취득 가능 분야는 약사.수의사, 치즈.와인제조 등 한남대에 설치되지 않은 전공이며 학위를 취득할 경우 호주에서 관련 분야 취업을 할 수 있다.

한남대 이상윤 총장은 "영어권의 찰스 스터트대학과 교류를 통해 한남대를 국제화된 대학으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스터트 대학은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주에 있는 대학으로 특성화된 캠퍼스 5개에 4만여명이 재학중이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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