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이청용, 레논 감독 데뷔전서 탈꼴찌 기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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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26)이 닐 레논 신임 감독 데뷔전에서 탈꼴찌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19일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더기 프리드먼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경질한 볼턴은 닐 레논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다. 레논 감독은 스코틀랜드 셀틱 사령탑 시절 기성용(스완지시티), 차두리(서울)의 은사다.

이청용은 레논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를 안겼다. 전반 20분 매튜 밀스가 결승골을 터트린 볼턴은 승점8로 블랙풀(승점6)을 따돌리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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