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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미프로대회 첫 제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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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포트마이어즈(미플로리다)=외신종합】한국 유일의 프로테니스선수인 이덕희(27)는 11일 포트마이어즈에서 벌어진 에이븐 퓨처즈 서키트 포트마이어즈 시리즈 여자단식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1위인「이븐·베어마크」(25·남아연방)를 2-0(6-1, 6-3)으로 격파,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대회를 제패했다.
총상금 4만달러(약2천백8만원)가 걸린 이 대회에서 이선수는 우승상금 5천달러(약3백50만원)를 차지했다.
현재 세계랭킹 59위인 이선수는 준결승에서 1번시드의「로절린·페어뱅크」(남아연방· 세계랭킹27위)를 제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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