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베어즈 첫 강 훈에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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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로야구 6개 구단 중 맨 먼저 팀을 정비한 OB베어즈가 11일부터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했다. (사진) 김영덕 감독, 김성근·이광환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25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OB베어즈는 이날 상오9시20분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OB베어즈는 16일까지 두산그룹연수원(뚝섬)에서 합숙훈련을 받는다.
이날 강화훈련에는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밀워기브루어즈 2영에서 계약위반으로 7만 달러(약 4천9백 만원)를 요구받은 박철순도 참가했다.
감색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는 트레이닝복을 입은 OB베어즈 선수들은 왼쪽가슴에 심벌마크를, 등뒤에는「OB베어즈」라는 팀 명칭을 달았다.
6개 구단 중 맨 먼저 훈련에 들어간 OB베어즈는 15일 하오5시 구단사무실(합동빌딩 808호·서울 종로구 수성동) 에서 창단 식을 갖는다.
OB베어즈에는 김우열·윤동균(이상 A급 계약금 1천5맥 만원·연봉 1천8백 만원)등과 은퇴했던 김유동 등 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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