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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정 쇼핑중독 고백 "옷 쇼핑에 전세 보증금까지 날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배우 황은정(34)이 쇼핑중독이 심각했을 때를 언급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개그맨 김정렬과 배우 황은정, 김희라, 정신과 전문의 윤대현이 출연해 중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은정은 자신의 옷방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쇼핑 중독이라고 밝힌 황은정은 하녀복과 교복 등 가격표도 떼지 않은 옷들로 가득 찬 보물창고를 공개했다.

황은정은 “전에 연극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나보다 젊은 아가씨가 참 예쁘게 꾸미고 왔더라.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코디를 완벽히 하고 왔다”며 “그 모습을 보고는 내 자신이 너무 초라했던 것이다. 그래서 바로 근처 옷가게로 달려가 옷을 샀다. 그것이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황은정은 “남편 옷은 거의 없다. 대부분 내 옷이다. 천오백 벌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디네이터가 따로 없기 때문에 스스로 옷을 구입하다보니 많아진 것도 있지만 매장 언니들의 ‘잘 어울린다’는 말에 충동구매를 하게 되는 거 같다”고 쇼핑 중독 습관에 대해 털어놨다.

또 “심할 때는 옷을 여러 벌 사다가 전세 보증금을 날려 결국 월세로 살던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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