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나토 외상·국방상회담|브뤼셀서 8일부터 나흘동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브뤼셀6일AP·UPI-연합】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15개국 외상및 국방상들은 8일부터 11일까지 브뤼셀에서 동계나토각료회의를 열고 나토방위력증강, 동서군축등 평범한 현안문제를 토의한다.
「알렉산더·헤이그」미국무장관과 「캐스퍼·와인버거」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이번 나토각료회의는 8일과 9일의 국방상회의와, 10일과 11일의 외상회의로 나누어지며 ▲소련의 군사력 증강과 유럽의 반핵무드에 대응하는 방위력의 증강 ▲스페인의 나토가입 ▲나토초유의 동서군사력 백서발표 ▲미중거리 핵미사일의 유럽배치의 결정 재확인문제등을 토의한다.
유럽배치 핵무기 감축에 관한 대소협상을 시작한 미국은 이 회의에서 제네바 회의의 현황과 전망을 보고하고 나토방위비를 가능한한 증액하기로 한 나토공약의 준수를 촉구할 것이며, 외상회의는 10일 82년 중반까지 스페인을 나토에 가입시키는 의정서에 조인할 예정이다.
나토 소식통은 각국각료들이 미국의 퍼싱Ⅱ및 크루즈핵미사일의 유럽배치결정을 재확인하고 나토의 재래식군사력증강의 필요성을 거듭 다짐할것이라고 말했다.
「헤이그」장관과 「와인버거」장관은 국방상의 자격으로 나토각료회의에 참석하는「안드레아스·파판드레우」그리스 수상과 회담하고 그리스의 나토 탈퇴위협 및 미군기지 폐쇄정책에 관한 중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