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신제품 애플 16일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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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애플이 16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패드를 발표한다. 지난달 9일 선보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이후 2차 신제품 공개다.

 애플은 ‘16일 오전 10시 특별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초대장을 8일 전 세계 언론매체에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명시돼 있지 않지만 ‘길어도 너무 길었다(It’s been way too long)’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미국 언론 등은 아이패드와 맥의 새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행사를 전후해 맥 운영체제(OS)의 새 버전인 ‘OS X 요세미티’의 정식 배포판을 내놓을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2’는 9.7인치로 기존 모델보다 가벼워지고 지문인식(터치ID)과 모바일 결제 시스템(애플페이)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6와 6플러스에 쓰였던 A8 프로세서와 모션 코프로세서 M8도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본체 색상은 기존의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외에 골드가 추가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행사에선 데스크톱PC인 아이맥과 12인치 노트북PC인 맥북의 신제품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맥에는 해상도가 매우 높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처음 들어간다. 이번 행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 강당에서 열린다. 애플은 행사의 인터넷 생중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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