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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상여인 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9일하오3시15분쯤 서울황학동474 중앙시장안 장만채씨(27)의 참기름가게에서 깨를 볶는 건조용 보일러(지름40cm·높이1m)가 폭발, 무게 20kg가량의 철제솥뚜껑이 7m가량 날아가 길가에 있던 생선묵행상 이영순씨(42·여·서울신당5동80의111)가 머리를 맞고 그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낡은 보일러의 공기배출용 밸브가 작동되지않아 가열로 팽창된 공기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폭발했다.
사고당시 보일러뚜껑이 공중으로 날아가면서 전선을 끊는바람에 전선이 땅바닥으로 늘어지면서 방전현상을 일으켜 일대의 통행이 2시간쯤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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