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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0월 7일 10시 7분 등판,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류현진 10월 7일 10시 7분 등판’ [사진 중앙포토]

류현진(27·LA 다저스)이 10월 7일 오전 10시 7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선발로 등판해 화제다.

류현진은 7일 오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1실점했다.

류현진은 5회 선두로 나선 투수 랙키를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이어 카펜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았다. 이어 그리척을 막은 류현진은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0-1로 뒤진 4회 수비에서 선두타자 야디어 몰리나를 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존 제이에게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았으나, 퀄튼 웡을 타석에서 4-6-3 병살타로 연결키시며 실점 없이 4회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 첫 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이끌고 있는 맷 카펜터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카펜터는 지난 4일 클레이튼 커쇼(26)을 무너뜨리는데 앞장선 선수다.

3회 실점을 허용하며 지난해 10월1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7이닝 무실점) 1회부터 이날 경기 2회까지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9이닝에서 마감했다. 또 메이저리그 PS 세 번째 등판 만에 처음으로 피홈런을 기록했다.

2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맷 아담스에게 초구 88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첫 안타를 맞았다. 이어 야디에 몰리나에게 커브가 높게 몰려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풀카운트 끝에 존 제이를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콜트 윙을 2루 땅볼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투수 존 랙키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고 2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돈 매팅리 감독은 볼넷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1회는 비교적 깔끔하게 막았다. 1번 카펜터와 2번 그리척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할러데이에게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페랄타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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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0월 7일 10시 7분 등판’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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