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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회 홈런 맞고 1실점…아쉬운 3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류현진은 7일 오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 1실점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이끌고 있는 맷 카펜터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카펜터는 지난 4일 클레이튼 커쇼(26)을 무너뜨리는데 앞장선 선수다.

3회 실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지난해 10월1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7이닝 무실점) 1회부터 이날 경기 2회까지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9이닝에서 마감했다. 또 메이저리그 PS 세 번째 등판 만에 처음으로 피홈런을 기록했다.

1, 2회는 실점없이 넘겼다. 2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맷 아담스에게 초구 88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첫 안타를 맞았다. 이어 야디에 몰리나에게 커브가 높게 몰려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풀카운트 끝에 존 제이를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콜트 윙을 2루 땅볼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투수 존 랙키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고 2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돈 매팅리 감독은 볼넷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1회는 비교적 깔끔하게 막았다. 1번 카펜터와 2번 그리척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할러데이에게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페랄타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2회초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다저스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다저스 테이블 세터로는 디 고든(2루수)과 야시엘 푸이그(중견수)가 나선다. 중심타선은 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 맷 캠프(우익수), 핸리 라미레즈(유격수), 칼 크로포드(좌익수)로 꾸렸다. 이어 후안 유리베(3루수), A.J. 엘리스(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예 멤버로 3차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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