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58억어치|밀매한 7명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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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경은 13일 히로뽕 58.6kg (국내싯가 58억6천만원·일본 실수요자가격 35억1천6백만엔)을 밀조, 일본으로 밀반출해온 김형준(57·서울상도동244) 원료공급책 최규종(58·여관경영·서울상수동36) 대일밀수총책 「오오이시·다까시」(대석강·49·일본인)씨등 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자금지원책 정연환씨(41·한일화학대표와 지난9월 별도의 히로뽕 밀조사건에 관련, 구속기소된 밀조범 이해수씨(49)등 2명을 입건하고 대일밀매책 강근실씨(55·여·부산국제시장 암달러상)와 밀조하수인 박우량씨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김씨는 지난4월부터 10월사이 최씨로부터 히로뽕원료인 염산에페드린60kg 매입, 밀조책 이해수씨와 이광협씨(39)에게 넘겨 히로뽕 33.6kg을 밀조케한다음 이중 23.6kg을 강씨와 일본인「오오이시」씨에게 9천4백6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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