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태·엄태섭, 랑데부 홈런|마산상, 선린 대파|야구 대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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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전마산상·전부산상·전장충고가 제3회 야구대제전에서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
대회 6일째 2회전(6일·서울운)에서 전마산상은 전선린상과 각각 2개의 홈런을 주고받은 끝에 7-2로 대승을 거두고 7일 전군산상과 4강 진출권을 다투게 되었다.
또 전부산장은 9회 초 2사후 5번 곽동찬(고려대)의 결승 솔로호머로 전광주일고에 4-3으로, 전장충고는 7회 초 4번 양세종(제일은)의 결승 드리런호머로 전충암고를 7-5로 각각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전마산상은 이날 올 시즌 대학야구에서 동아대를 3관왕으로 이끌었던 박동수-한문연배터리가 견실해 1회 초 1번 박형태, 2번 엄태섭(이상 동아대)이 랑데부홈런을 뿜어내 기선을 잡았으며 전선린상은 이해창의 1, 8회 말 솔로호머 2개로 2점을 만회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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