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인천대회까지 아시안게임 5회 연속 후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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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는 지난 1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음료로 선정됐다. 19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이번 인천대회까지 아시안게임 후원만 다섯 번째다. [사진 동아오츠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개막, 열기를 더하고 있다. 공식음료 포카리스웨트는 개막에 앞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포카리스웨트는 지난 1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음료로 선정됐다. 19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이번 인천대회까지 아시안게임 후원만 다섯 번째다. 포카리스웨트는 2019 하노이 대회도 후원한다. 

 포카리스웨트는 지난 18일 브랜드를 대표하는 성화 주자로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을 발탁했다. 김 선수는 장애인 스포츠 국가대표다. 선천적으로 두발과 손가락 3개가 없이 태어났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여러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걸었다. 포카리스웨트는 평소 희망과 극복을 상징하는 김군의 목표를 향한 투지와 끊임없는 노력이 아시안게임과 포카리스웨트의 취지에 걸맞은 인물이라고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카리스웨트는 개막식과 동시에 포카리스웨트 홍보관을 열었다. 홍보관에서는 히스토리관,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음료를 제공하는 샘플링존,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무대공연 등 대회기간 동안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포카리스웨트는 ‘장미란장학재단과 함께하는 아시안게임 응원열전’을 기획하고 스포츠 꿈나무들과 대표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공식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한다. 주간·게릴라이벤트 등을 통해 아시안게임 경기티켓 등 푸짐한 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 이사는 “포카리스웨트가 국제적인 대회에서 공식음료로 활동한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포카리스웨트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이사는 “포카리스웨트는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스포츠 정신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포카리스웨트 대표 주자 김세진 선수의 노력과 의지가 국가대표 선수단들에게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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