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사격 10m 공기권총 4위…김장미 1위 결선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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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격이 아쉽게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첫 금 사냥에 실패했다.

김장미(22·우리은행)와 정지혜(25·부산시청), 오민경(28·IBK)은 20일 인천 옥련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합계 1140점을 쏴 4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은 본선 출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고, 본선 성적 상위 8명이 결선을 통해 개인전 메달을 가린다. 김장미와 정지혜는 나란히 384점을 쏴 1, 2위에 올랐지만, 오민경이 372점에 그쳐 28위로 부진했다.

한국은 몽골과 동점을 이뤘지만 명중 수(한국 29개, 몽골 35개)에 뒤져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번 대회 439개 금메달 중 첫 번째 금메달은 1146점을 쏜 중국이 차지했다. 대만이 1141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김장미와 정지혜는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나서 개인전 메달을 노린다.

인천=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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