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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북한시켜 대리전|「와인버거」미국방 소군사력 동향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29일=연합】「캐스퍼·와인버거」미국방장관은 29일 소련이 북괴조종사들을 정치적으로 민감한 여러분쟁 지역국가들에 파견, 대리전을 벌이게함으로써 세력팽창 야욕을 달성코자 노력하고 있을뿐 아니라 각각 3개의 핵탄두를 장착한 SS-20미사일 2백50기를 보유, 이중 1백화기를 서구에, 그리고나머지75기를 중공과 일본에 각각 겨냥하여 실전배치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와인버거」장관은 이날 미국방성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장 최신의 소련군사력현황을 밝힌 99페이지짜리『소련군사력』이란 책자를 공개하면서 그와같이말했다.
이 책자는 서방측군사력의 규모를 상세한 수치로밝히지 않은채 소련군사력이 여러분야에서 서방측 군사력을 앞지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방성은 외국정부관리·신문편집인·대학교수등 해외의『여론지도자들』에게 무상으로 이 책자를 배포키위해 3만6천부를 발행했으며 국내시판가격은 권당 6달러25센트가 될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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