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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이니 심복 등 7명 폭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테헤란11일AFP=연합】신원미상의 한 괴한이 11일 이란 서북부도시 타브리즈의 광장에서 금요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는 군중속에 섞여 수류탄을 폭발시켜 「호메이니」옹의 심복이며 타브리즈시의 최고 성직자인 「아야룰라·아사돌라·마다니」씨와 신도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테헤란 방송이 보도했다.
테헤란방송과 관영파르스통신은 이 테러범은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말했다.
파르스통신은 기도회가 끝날 무렵 범인이 질문을 하려는 것처럼 가장하고 「마다니」씨에게 접근한 뒤 허리띠에서 수류탄을 뽑아 터뜨렸으며「마다니」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던 중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호메이니」옹은 숨진 「마다니」씨를 회교혁명의 순교자라고 추앙하고 성도콤시의 성직자 「아야룰라·메시키니」룰 후임자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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