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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우리나라최초의 테니스.
프로선수여서 『테니스 집시』로 애칭되는 이덕희(28)가 전미 오픈 선수권대회에서 비록 8강 진출에는 좌절됐지만 그 성과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전미오픈은 전영으픈(일명 웜블던대회)과 쌍벽을 이루며 전불·전호 오픈등과 함께 그랜드 슬램 대회(세계 4대 대회)로 통하는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
이 대회 본선엔 1백90명이 출전 자격을 얻게 됐는데 아시아에선· 이덕희가 유일한 선수다. 올해로 1백주년이 되는 전미 오픈 은상금도 지난해 65만 달러에서 90만7천5백 달러(약6억3천만원) 다. AP통신은 대학을 졸업하고 뒤늦게 프로에 뛰어든 이양이 한담사이에 캐나다오픈에 이어 두번째 세계 랭킹?위의 「버지니아·루치치」(루마니아)를 연파, 잃어 버린 시간을 되찾는데 성공했다고 보도 하는등 극찬하고있다.
이양은 남원여중과 서울중앙여고를 거쳐 성대 가정과를 졸업, 조흥은에 다니면서 경희대 체육 대학원을 졸업할 정도의 억척아가씨인데 오는9윌 말 일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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