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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버거 미국방 한국 등 맹방보호|이미 생산, 미 국내에 배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캐스퍼·와인버거」미국방장관은 10일 미국이 생산키로 결정한 중성자탄은 유럽에서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세계 모든 지역의 맹방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해 유사시에는 한국에서도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와인버거」장관은 이날 TV뉴스회견에서 『중성자탄이 유럽지역에서만 사용될 것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으며 미국 맹방의 모든 전장에서 필요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와인버거」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방성의「마크·브랜더」대변인은 『장관이 그렇게 말한 이상 한국도 포함되는 것이 아니겠는가』고 말하면서『세계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미군이 적으로부터 제압을 당하는 경우 중성자탄은 어느 곳에서나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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