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값 대폭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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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가격자율화를 계기로 설렁탕·냉면 등 각종 대중음식과 코피값이 인상된데 이어 자장면·우동 등 중국음식값이 크게 올랐다. 5일 관련업소에 따르면 명동·소공동 등 시내중심가와 일부 변두리지역 중국음식점들은 최근 지역별로 업자들간의 모임을 갖고 인건비와 재료비상승 등을 이유로 자장면·우동 등 각종중국음식 값을 최고 22·2%까지 크게 인상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종전 한 그릇에 4백50원하던 자장면과 우동이 5백∼5백50원으로 최저 11%에서 최고 22·2%까지 인상된 것을 비롯, 군만두는 6백50원에서 7백원으로 7·7%, 삼선자장·삼선잠뽕 등은 9백원에서 1천원으로 11·1%가 각각 올랐으며 이밖에 볶음밥·탕수육·뎀뿌라 등도 업소에 따라 평균 15∼20%가량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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