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서 페만유전 공격하면 미,쿠바내 소기지등 파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레이건」행정부는 만일 소련군이 페르시아만 유전지대를 침공해서 이지역으로부터 석유공급을 차단시킬경우 미국은 이에 대간 보복으로 세계각 지역의 소련 군취약지구와 소련군 전초기지를 파괴하도록 하는 내용의 비밀군사작전 지침을 각군에 시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와같은 새로운 전략은 최근 「캐스퍼·와인버거」 미국방장관이 미국의 육·해·공군 참모총장및 해병대 사령관에게 보낸「통합지침」(Consolidated Guidance)속에 포함돼있다고 말하고 예를들어 소련군이 페르시아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은 즉각 쿠바내에 있는 소련군여단에 대한 보복공격을 가하는것이 이 전fir의 기본개념이라고 말했다.
「와인버거」 국방장관은 이 지침에서『미국은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지점에서만 한정된 작전을 수행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미국은 적의 취약지구를 최대한 활용해서 다른 지역에서도 대응할 능력을 보유해야한다』고 강조했다.「데이비드·존스」 합참 의장도 금년초 미상원군사위원회에서의 증언에서『소련이 미국의 중요한 국가이익이걸려있는 서남아시아지역을 공격해올 경우 미국은 반드시 소련군의 유리한 지역에서만 전투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 고 증언, 이새로운 개념을 밝힌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