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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대폭 증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 8일 UPI=연합】미해군은 「레이건」행정부의 방위력 증강계획에 따라 80년대 말까지 소련해군력을 능가하기 위해 해군함정 및 항공기건조 5개년계획을 수립했다고 미국방성 관리들이 8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이같은 대규모 함정 및 항공기 건조계획이 오는 82년부터 86년 사이에 2척의 핵추진항공모함과 14척의 핵공격용 잠수함을 포함, 총 1백43척의 함정과 1천8백90대의 항공기를 건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고 밝히고 이는 「카터」 전 행정부의 해군증강계획규모보다 75%나 더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리들은 또 이미 「캐스퍼· 와인버거」국방장관에게 제출돤 이 계획이 약 1천2백억달러의 예산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82회계연도 총 국방예산(2천2백20억달러) 의 절반이상에 상당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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