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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협력증진 기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세계각국원수들은 11일「프랑스」대통령 당선자인「미테랑」사회당 당수에게 축전을 보내고「미테랑」이 이끌어갈 「프랑스」와의 협력및 쌍무관계증진을 다짐했다.

<▲미국>
「레이건」대통령은 미국과「프랑스」가 모두 자국국민안보및 세계평화의 대의 명분에 대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한 후 『민주적 가치에 바탕을 두고 있는 미·불양국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통해 이같은 도전을 극복할수 있으며 또 서방세계의 헙동정신을 더욱 돈독히 함으로써 세계의 미래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수있을것』이라고 강조, 전통적인미·불관계의 지속을 촉구했다.
「나트」회의에 참석하여「브뤼셀」에 도착한「와인버거」미국방장관은 이날 「프랑스」에 사회주의 정부가 들어선다해도 현재 훌륭하게 운용되고 있는 기존의 미·「프랑스」간의 방위협력관계는변하지 않을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국>
「마거리트· 대처」
영국수상은 「미테랑」에게 보낸 축하전문에서 『당신을 가까운 시일안에 만날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국이 간직해온 우호협력의 전통을 계속 유지·발전시킬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독>
「지스카르」현「프랑스」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였던 「슈미트」 서독 수상이「미테랑」에 보낸 축하전문에는 그가「지스카르」에게 평소 보여온 따뜻함이 결여돼 있었다.
「슈미트」수상은 「미테랑」과 빠른 시일안에 회담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미테랑」이 독·불관계증진을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소련>
「브레즈네프」는「프랑스」공산당이 「미테랑」의 당선에 도움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불·소 쌍무관계 증진을 촉구하고 『모든 분야의 관계증진을 통해 세계 평화·속서 데탕트·군축등을 유지·강화시켜 나갈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공>
조자양수상과 전인대상무위원장 섭검영은 공동으로 축하전문을 보내고「미테랑」이 불·중공관계증진을 비롯, 대통령 재임기간중 많은 일들을 성취할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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