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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한국 폐기물 관리 기술, 러시아 가스와 접목 … 첨단기술 활용 '창조적 파괴' 노하우 나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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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혁신 분야 제휴가 한·러 협력의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로 등장하고 있다. 2013년 11월 러시아 ‘스콜코보(Skolkovo)’ 재단과 한국 산업기술연구회(KRSIT)는 ‘혁신 비즈니스의 현대적 연구 및 진흥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스콜코보’ 테크노파크 단지에 한·러협력센터를 설립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스콜코보’와 삼성의 테크노파크 내 R&D센터 설립도 중요한 협력 요인이 될 전망이다.

 ‘녹색’ 기술 발전 분야에서 ‘스콜코보’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도시 인프라 구축 문제에서 혁신적 접근 사례를 보여주는 한국의 과학도시 ‘대전’과 협력하고 있다. 또 2014년 9월 개최 예정인 한·러 정부 위원회 회의 준비의 일환으로 두 개의 유망한 혁신 프로젝트 작업이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의 목적은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을 러시아에 접목하는 것이고, 두 번째 프로젝트의 목적은 가스 연료의 사용과 관련돼 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참석자들. [오픈 이노베이션 공보실]

 2014년 9월에는 제3차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국제혁신발전포럼과 ‘오픈 이노베이션 엑스포’ 전시회가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제적 토론회와 설명회 무대의 명성을 드높여준 혁신 분야의 최대 규모 행사다. 2014년 포럼의 의제는 ‘창조적 파괴: 21세기에 경쟁력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다.

 전통에 따라 러시아는 혁신을 활발하게 발전시키고 있는 국가와 공동으로 포럼을 조직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파트너 국가가 됐다. 세계화도 포럼의 주요 방향이 됐다. 세계화 없이는 혁신적 사고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영국·미국의 유명 전문가들이 첨단기술과 생명의학·보건·교통·에너지, 광물자원 개발, 교육·과학 분야에서 자신들의 접근법들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 대표로는 이전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가 참석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박상덕 R&D 전략기획단장도 포럼에 참석해 부대행사인 국제 최고기술경영자 정상회의(Chief Technology Officer Summit) 참석자들 앞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안드레이 비냐미노프

본 기사는 [러시스카야 가제타(Rossyskaya Gazeta), 러시아]가 제작·발간합니다. 중앙일보는 배포만 담당합니다. 따라서 이 기사의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러시스카야 가제타]에 있습니다.

또한 Russia포커스 웹사이트(http://russiafocu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한국·미국·영국 등 참석
중국도 파트너 국가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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