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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한강변에 조성할 체육공원을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는 28일 여의도와 제3한강교 옆 고수부지에 마라톤과 자전거연습을 할 수 있는 폭10m, 길이7·7m의 순환도로를 만들고 어린이 교통공원을 마련하는 등 한강변 고수부지의 체육공원조성계획(1월9일자 중앙일보 보도)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20억원을 더 들여 6월말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서울시의 체육공원 확충계획에 따르면 여의도의 경우 고수부지 10만평에 ▲축구장3개 ▲미식축구장1개 ▲야구장2개 ▲배구장5개 ▲농구장1개 ▲정구장39면을 만드는 이외에 ▲체육공원을 감싸고도는 길이 6㎞의 순환도로와 ▲어린이를 위한 교통공원을 만든다. 또 마라톤 연습용 순환도로변 등 빈터에 개나리·쥐똥나무 등을 심어 꽃길을 만드는 등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제3한강교 옆 고수부지 2만5천 평에도 ▲축구장2개 ▲야구장1개 ▲배구장1개 ▲농구장1개 ▲롤러·스케이트장1개 ▲정구장12면을 만들고 ▲이에 덧붙여 길이 1·6㎞의 순환도로와 주차장 (6백평) 화단 등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이 밖의 고수부지에 대해서도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9월말까지 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계획이 마련되면 84년말까지 한강 및 지천변 고수부지에 모두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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