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되팔아 10억원 탈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성동지청 오진권검사는 13일 일괄분양받은 상가를 되팔고도 이를 신고치 않는 등 수법으로 양도소득세 10억원을 탈세한 여명철씨(35·부동산업·서울서초동590 무지개「아파트」3동806호)를 조세법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대한종합건설주택사업부 차장 전명호씨(31·서울평창동293의26)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여씨는 78년4월 대한종합건설주식회사(서울회현동1가194의15)가 분양한 서울서초동590 무지개종합상가 1천2백여평을 일괄분양받아 같은 해 6월 서울이산동4가143 이성재씨(43)등 1백4명에게 전매분양,39억9천7백여만원의 이익금에 대한 양도소득세 9억7천8백여만원을 탈세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