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아파트에 강도 36만원어치 털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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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일상오11시30분쯤 서울신림8동 미도「아파트」7동101호 하경태씨(3O·「코카·콜라」 사원)집에 과도를 든 2인조 20대 강도가 들어 혼자집을 지키던 하씨의 부인 백정렬씨(25)를 위협하고 현금 6만원·백금목걸이 1개(2돈쭝)등 36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백씨에 따르면 상오9시쯤 남편이 출근한 뒤 인근「슈퍼마켓」에서 반찬거리를 사가지고 집에 돌아와 부엌에서 일하고 있는데「벨」이 울려 문을 열어보니 된「마스크」를 한 청년과 「T셔츠」차림에 검은 바지를 입은 청년등2명이 『모 신문사에 있는데 주인아저씨 연락을받고 수금하러 왔다』며 집안으로 들어선후 갑자기 길이 15cm가량의 과도를 꺼내『돈을 있는대로 다 내놓으라』고 위협, 강농등을 뒤져 금품을 책긴 뒤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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