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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위 백50일 안에 하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가보위」와 「국민의 생존권 보호」라는 대명제를 내걸고 지난 5월31일 발족한 국가보위비상 대책위원회는 27일 새 헌법이 발효됨에 따라 제도개혁과 안정구축의 업적을 남기고 1백50일만에 간판을 내렸다.
국보위는 부패정치인 제거, 공무원 사회의 부조리 척결, 깡패소탕 등 광범한 사회정화작업을 주도했으며, 과열 과외 해소방안 등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걸쳐 75건의 각종 제도개혁을 선도했다.
또 6월17일부터 8월30일까지 지열간 민원실을 얼어 사회정화와 행정제도 개혁작업에 국민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
국보위상임위소속 직원들은 그 동안 아침8시에 출근해 저녁 8시까지 하루 12시간씩 새 시대를 개척한다는 사명감으로 고만한 줄도 모르고 일 했다는 게 윤기병 공보실장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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