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여배우들의 자존심 요리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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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홍여진과 원조 한류 여배우 임채원이 요리 대결을 펼친다. 1979년 미스코리아 선이었던 개성파 여배우 홍여진은 ‘힐링 집밥’을 선보인다. 과거 유방암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그는 ‘영양 만점’ 장어 더덕 강정과 감자 샐러드를 내놓는다. ‘불쇼’까지 하며 자신만만하게 음식을 준비하지만 요리 도중 예상치 못한 실수로 당황한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집도 공개된다. 수천 만원대 금돼지 그림과 재물과 복을 불러들인다는 할머니 인형이 묘한 기운을 풍긴다.

 이에 맞서는 임채원은 푹푹 찌는 여름날, 집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 밥상을 차린다. 메인 요리로 밀푀유 전골을 선보이는데 이색적 요리의 매력에 손님들은 감탄을 터뜨린다. 결혼 8년차이지만 신혼처럼 보이는 임채원·채승경 부부의 러브스토리도 소개된다. 손님들은 “짜놓은 각본 같다”고 질시하면서도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두 배우의 집밥 대결은 3일 오후 11시 JTBC ‘집밥의 여왕’에서 볼 수 있다.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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