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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출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영산포 염효임·김명숙모녀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30일 논산·연무일대에 대한 탐문수사에서 연무읍주민 조철민씨(56·연무읍마전5구)로부터 24일 상오10시쯤 숨진 김명숙양이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와 함께 근처지리를 물으며 같이 가는 것을 보았다는 말을 듣고 이들의 행적을 쫓고있으나 결정적 단서는 얻지 못하고있다.
경찰은 전남 나주서 형산포지서·충남강경서 고내지서·충북제천서봉양지서등 3곳에 수사본부를 설치, 열차안 불량배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피고 있으나 3개도에 걸치는 지역이 너무 넓어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경찰은 1일 범인의 얼굴을 본 염씨의 2녀 희정양(18·영산포여고2년)과 지난달 23일밤 명숙양을 자전거에 태워 영산포역까지 데려다준 이웃 쌀가게주인 오삼열씨(49)등의 말을 근거로 범인으로 추정되는 37세 가령 청년의 「몽타지」를 만들어 전국에 수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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