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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암행감사…퇴근후 소재확인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깨끗한 분위기 좋지만>
교통부직원들은 요즘 주말만되면 청내 대청소를 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김재명장관이 부임해 온뒤부터 토요일이면 국·과별로 청소검열을 실시, 실내청소상태등을 점검하고 있기 때문.
직원들은 이바람에 매주 금요일하오부터 사무실의 먼지를 털고 서류「캐비넛」이나 책장서랍등을 정리하느라 걸레·「바께쓰」등을 들고 부산하게 오가며 유리창을 닦느라「러닝·셔츠」바람에 창가에 매달리는등 정상업무를 중지하다시피 하고있는 실정.
이같은 교통부의 주말검열에 대해 『깨끗한 분위기에서 일하자는 것이니 좋지 않느냐』고말하는 사람이 있고, 일부직원들은 『주말마다 꼭 이같이 소동을 떨어야하느냐』고 고개를갸우뚱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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