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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감기약값을 동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보사부는 1일 약값안정책의 하나로 국민건강과 서민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시장점유율이 높은 소화제·감기약·해열진통제등 13개의약품을「특별가격관리품목」으로 지정, 값을 3월말로 묶어 통제키로 했다.
가격통제품목은 연간생산액 (79년기준) 이 15억이상되는 거대의약품으로 「판피린」S(동아제약), 활명수(동화약품),「훼스탈」(한독약품),「노루모」(일양약품) 등 10개제약회사의 소화제7개, 감기약·해열진통제6개품목등이다.
보사부는 이들 의약품값이 지금까지는 마음대로 올라 값이 오른뒤에 행정지도를 통해 환원시키는등 사실상 사후통제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사전통제를 통해 값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의약품값을 금년말까지 동결시킨뒤 내년에 물가상승율을 감안, 계속동결여부를 결정키로했다.
이들 품목이 통제가격을 넘어 값을 올릴경우 경제기획원·재무부의 협조를 얻어 세무사찰등 행정제재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별가격관리품목과 3월말현재 가격은 다음과 같다.
◇소화제▲「훼스탈」(한독약품)=40원 (1정) ▲활명수 (동화약품)=1백20원(60㎖) ▲까스활명수 (동화약품)=1백원 (50㎖) ▲노루모산 (일양약품)=1백50원 (6포) ▲노루모액 (일양약품)=1백50원 (75㎖) ▲까스명수 (삼생제약)=1백30원 (75㎖) ▲「쿨탑」내복액(청계약품)=1백50원 (75㎖)
◇감기약해열진통제 ▲「사리돈」(종근당제약)=50원(1정) ▲「판피린」S (동아제약)=1백20원 (20㎖)▲「판콜」A (동화약품)=1백20원 (30㎖) ▲광동쌍화탕 (광동제약)=2백원 (75㎖) ▲「지미신·시럽」(대웅제약)=9백원 (1백50㎖) ▲「콘택」600 (유한양행)=1백원 (1「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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