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 추태 없도록 계도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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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규하 대통령은 21일 하오 전북도 순시에서 『행악「시즌」이 되면 과음해서 주정을 하거나 시비로 싸움질하는 사람이 생기기 쉽다』 고 지적하고 『내국인은 물론 외래 관광객이 많이 올 테니 국가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이 같은 추태를 부리는 사람이 없도록 계도하라』고 당부했다.
최 대통령은 시내 풍남문 정화 공사에 관해 소요 예상과 확보 예상이 각각 얼마며 부족 예상은 얼마인지 물었으나 김학준 지사가 답변을 못하고 이길연 전주 시장에게 미루었으나 이시장도 『풍남문이 보물 몇 호냐』 는 질문에는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
최 대통령은 순시가 끝난 뒤 17세 때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에 내려와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다는 풍남문의 정화 사업 현장을 시찰했다.【전주=성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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