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등 10개 수입농산물선-무역특계자금 징수 말도록-농수산부요청

농수산부는 소맥·옥수수 등 10개 수입농산물에 대해서는 총수입금액의 0·45%씩 징수하는 무역특계자금 조성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상공부에 요청했다.
17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환율·금리·유가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인상을 억제하고 있는 밀가루·사료업계의 원가부담을 최소한 줄이기 위한 것이다.
올해 농산물수입금액은 13억2천 68만 「달러」로 이중 특계자금 징수대상이 아닌 차관이라 PL480호에 의한 도입분을 제외한 수입부담금은 5백69만「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이번 농수산부가 요청한 10개 품목에 부담금을 면제하는 경우 5백11만4천 「달러」(30
억원)의 원가부담이 줄게된다.
수입부담금 면제요청 품목은 ▲소맥 ▲옥수수 ▲대두 ▲대두박 ▲육우 ▲유우 ▲종축▲종계 ▲채소종자 ▲목초종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