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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 설악 해양호텔, 전 객실 테라스서 속초 바다 조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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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강원도 속초시에서 분양형 호텔인 라마다 설악 해양호텔(조감도)이 분양에 나선다. 속초에서 분양형 호텔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속초 대포항 인근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전 객실에 테라스가 있고,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윈덤사가 운영 관리를 맡는다.

라마다 설악 해양호텔은 최고 20층으로 전용면적 23~62㎡ 556실 규모다. 시행·시공사는 ㈜흥화사로 1940년 설립 이후 한강철교, 동작대교, 사우디 발전소 등 70여 년간 굵직한 공사를 수행한 종합건설사다.

연간 1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속초 대포항 일대는 국내 최대 휴양지로 손꼽힌다. 설악산, 낙천사, 척산온천, 속초해수욕장등 휴양시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또 오는 2016년에는 양양∼속초간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양양공항까지의 접근성도 좋다. 라마다 설악 해양호텔은 개별 등기가 가능해 투자자들이 객실 소유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연 11% 수익률을 보장해 주고, 계약자가 연간 30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준공은 2016년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삼원가든 건너편)에 있다. 분양 문의 02-549-6999.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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