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올림픽 단일팀 분위기 조성 앞서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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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킬러닌」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최근 북한이 제안한 「모스크바·올림픽」에의 남북한 단일「팀」 구성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묻는 공한을 김택수 IOC위원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위원은 이 공한에 대해 「올림픽」개최를 불과 8개월 앞두고 단일「팀」 구성을 제의한 것은 그 실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남북이 단일「팀」 구성에 앞서 서울과 평양을 서로 왕복하며 친선경기를 갖는 등 분위기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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