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주력기|F16으로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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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9일 동양】미하원 외무위원회 「레스터·울프」아태소위원장은 9일 낮 미국은 「아시아」에서 결코 후퇴하지 않을 것이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우방들에 대한 안보공약을 굳게 지킬 것임을 재확인하고 『한국정세는 앞으로 안정과 평온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프」 위원장은 8일밤 서울로부터 마지막 방문지인「도오꾜」에 도착, 이날 낮 일본 외신기자「클럽」 오찬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울프」의원은 또 소련 극동해군력의 증강에 깊은 우려를 보이면서 『소련군의 증강규모와 범위는 방위목적을 훨씬 능가한 것 같다』고 지적, 미국은 그러한 사실을 감안하여 극동의 미해공군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려는 계획아래 주한미공군의 주력기를 F-4「팬텀」으로부터 F-16기로 대체할 예정이며 미 제7함대에는 「스프루언스」급 구축함, 「페리」급 「미사일」장비「프리기트」함, 「로스앤젤레스」급 핵공격 잠수함들이 추가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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