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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내셔녈·지오그래픽」12월호 『오늘의 서울』 특집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세계적인 미국의 월간지『내셔널·지오그래픽』12윌호에 『서울-한국의 진열장』이 특집기사로 다루어졌다. 총28「페이지」에 26장의 원색사진으로 오늘의 서울모습을 추적해본 이 특집기사는 75년 10윌호에 이어 한국소개기사 (79년6월호의 신안해저유물기사제외)로는 두번째. 사진을 찍고 직접기사를 쓴 한국계 미국인「에드워드·김」(한국이름김희중·현재「내셔널·지오그래픽」편집부장)은 『같은지역을 10년안에는 다시 소개하지 않는「내셔널·지오그태픽」사의 방침으로는 예외』라고 말하며 그동안의 변화가 어느 지역보다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32층의 「프라자·호텔」주위의 교통 혼잡과 옛 조선「호텔」을 비교하는 것으로 시작된이기사는 「페허로부터 일어서는 부흥도시」「밀려다니는 승용차, 보석의 물결」「23%의 인플레이션」「조용한 오아사스 비원」「새로운 문화의 모색」「전통에 대한 강한 집착」등의 소제목으로 우리나라의 얼굴인 서울을 소개하고 있다.
75년의 특집기사가 경제적인 성장으로 향한 한국을 소개한데 비해 이번 기사는 발전에 따른 도시문제·교통문제·인구문제, 그리고 한국인의 의식변화에 초점을 맞춘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진열장」으로 소개한 사진은 ▲「아파트」주위의 어린이들 ▲덕수궁의 설경 ▲여자「택시」운전사 발대식 ▲전이화여대총강 김왕길·서예가 김기승·인형공예가 김영희·건축가 김수근제씨, 그리고. 여공·사업인들의 인물, 지하철공사장과 거리청소를 하고 있는여고생들의 모습, 「디자이너」「앙드레·킴」·배우 장미희·「모델」 전원기씨가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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