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리즈」로 펴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우리시대의 작가들은 어떻게 역사와 사회를 만들어나가면서 그것을 드러내고 있는가』를 밝히려는 뜻으로 기획된 「우리시대의 작가연구총서」4권이 나왔다.
도서출판 은애사가 내놓은 이 「시리즈」는 유명작가들의 집중평론집이면서도 자선작품, 작가 스스로 기술한 작가·작품연보 등을 싣고 있어 한 작가의 「모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꾸며졌다.
이번에 선을 보인 4권은 최인훈·이청준·윤흥길·정현종 등 대표적 소설가·시인의 작가연구집이며 앞으로도 고은·이호철·서정인·황석영·황동규·이성부의 것들도 계속 펴낼 예정이다.
이 책에는 부록의 구실로 자선작품·작가연보·작품연보 등이 실려 있고 이 책에 실리지 않은 그 밖의 글들을 자료로 덧붙여 작가연구에 완벽을 기했다. 이청준은 『병신과 머저리』『가면의 꿈』을 들고 있으며 최인훈은 『라울전』『웃음소리』, 윤흥길은 『황혼의 집』『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자전했다. 그리고 시인 정현종은 『독무』『화음』 『교감』등 13편의 자전시에 자신의 「에세이」 『꿈꾸는 자의 내면일기』등 2필을 더 싣고 있다. 이 총서의 작가선정 및 책임편집은 김병익씨와 김현교수(서울대·문학평론가)가 맡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