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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종금 前사장에 준 돈 로비 자금 쓰였을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나라종금 로비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安大熙 검사장)는 11일 나라종금 대주주인 보성그룹 전 회장 김호준(金浩準)씨가 전 나라종금 사장 안상태(安相泰)씨에게 '공로금'명목으로 준 25억원이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돈의 흐름을 추적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대우사태로 나라종금이 퇴출 위기에 몰렸던 1999년 8월부터 2000년 4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安씨에게 돈을 지급했다.

김원배.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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