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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1주간 외륜선여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카터」대통령은 미국국민들에게 「에너지」절약을 호소하고 오는 80년도대통령선거를 앞둔 남부지방의 인기를 회복시키며, 휴가도 즐기기위한 일거삼득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50여년전인 지난 1926년 건조된 낡은 구식 외륜선을 타고 오는 17일부터 1주일간 「세인트·풀·미니애폴리스」로부터 「세인트루이스」에 이르는 1천1백20킬로미터의 「미시시피」강을 여행할 예정이라고.
「미시시피」강 관광객들에게나 눈에 익은 「델터·퀸」이라는 길이 95미터의 이 외륜선은 「디젤엔진」으로 배옆에 붙은 커다란 외바퀴를 돌려 가동되는데 연안경비당국은 「델터·퀸」호가 낡은 목선이어서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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