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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무시험 전형 늘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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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각 대학의 예비고사성적 반영률은 평균 54·3%로 올해(51·1%)보다 3·2% 높아졌다. 9일 본사가 전국 취재망을 통해 종합한 내년도 각 대학(교)의 입시요강에 따르면 ▲예시 반영률은 평균 54·3%로 나타났으며, ▲무시험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 대학이 늘어났고 ▲고교 내신성적은 부산수산대학을 제외한 전국 19개 국·공립대학이 전형 성적에 반영하기로 한 반면 사립대학은 계명대·인제의대·효성여대·항공대 등 4개 대학만이 반영할 뿐 나머지 사립은 고교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대학별 입시요강 6면>
이는 문교부가 내년부터 국·공립대학 입시에 내신성적 반영을 의무화하고 사립대학에도 적극 권장하려던 방침을 보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예시성적 반영률이 60% 이상 되는 대학은 ▲홍익대(70%) ▲중앙대 ▲건국대(69%) ▲국제대 ▲동덕여대 ▲양명여사대 ▲부산여대(63%) ▲부산수산대 ▲강릉대 ▲경희대 ▲아주공대(62%) ▲이화여대 ▲원광대 ▲서울여대(60%) 등 개교나 된다.
또 대부분의 대학이 예비고사지원 계열(문·이과)과 동일한 계열대학이나 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에게 가산점(가산점)을 주고있는데 가장 많은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연세대로 30점이나 된다.
특히 내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무시험 전형을 하는 대학이 늘어났는데 ▲고려대는 학과별로 정원의 10%를 본 고사 없이 선발하고 법대와 농대·공대는 정원의 20%를 무시험 전형하며, ▲중앙대는 법대·경영대는 전원 무시험전형이고 ▲이화여대도 음대·미술대·체육학과·무용학과·의과대 및 약학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정원의 20%를 서류심사·면접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연세대도 학과별 정원의 50%를 무시험전형. 시험과목은 대부분 국어·영어·수학 3과목을 치른다.
인제 의대는 여학생은 뽑지 않는다.
한편 11개 교육대학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본고사 없이 예비고사 성적과 고교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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