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단의 구기팀들|대기업인수 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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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수영연맹회장인 김원기 재무부장관은 20일 『금융단의 구기종목을 점차적으로 대기업이 맡아 운용토록 하고 금융단은 육상·수영·체조 등 기본종목을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주목을 모았다.
20일의 수영연맹총회에 이임인사차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김장관은 이 같은 견해는 사견임을 전제하고 축구·농구·야구 등 인기구기종목은 현재의 금융단 여건으로 보아 「팀」운영과 우수선수 「스카웃」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 일반실업「팀」과 경쟁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경기력의 침체만을 초래할 염려가 있고 기본종목육성은 정부방침에도 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융단의 구기「팀」은 축구의 11개「팀」, 남자농구 3개「팀」, 여자농구가 6개「팀」, 야구가 4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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