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령「벨리제」에도 3개의 신앙촌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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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인민사원의 집단 자살 사건이 일어난「가이아나」와「카리브」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영국자치령「벨리제」에도 종교의 자유를 찾아「정글」지대에 정착, 3개의 신앙촌을 이루고 외부 세계와 고립되어 살고 있는 기독교「메노」파 및「아만」파 신도 약7천명이 살고있음이 밝혀졌다.
「벨리제」의「클라렌스·볼란드」중앙 계획국장은 50년대부터「멕시코」에서 들어온 이들 교도들이 자유기업과 사회주의를 혼용한 특수체제 아래 살고 있으며 개인 자유업을 영위하면서 동시에 공동 계획과 종교 훈련에 막대한 헌금을 제공하고 있고 자체의 발전시설과 전화시설까지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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